최근 근육 호르몬 마이오카인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근육이란 단순히 멋진 외모를 장식하는 요소에 그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키토제닉에서도 웨이트트레이닝을 병행하면 멋진 몸을 가질 수 있는데요. 키토제닉하면서 웨이트트레이닝하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키토제닉 웨이트트레이닝

1. 키토제닉과 웨이트트레이닝 병행하기

 

일반적으로 우리몸은 에너지를 사용할 때 포도당을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하곤 합니다. 그러나 키토제닉에서는 포도당이 아닌 지방대사물인 케톤체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요. 이 때문에 원활한 케톤체 대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예전과 같은 운동 강도가 버겁다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습니다.

키토제닉중이라면 코코넛오일 혹은 코코넛오일 가공품인 MCT오일 섭취가 한가지 팁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의 강도를 줄여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코코넛오일이나 MCT오일의 주성분인 중쇄지방산은 키토제닉으로 케톤체 활용에 적응된 몸이라면 별도의 대사과정없이 바로바로 에너지로 사용될 수 있어 운동의 효율은 더하면서, 원활한 케톤체 대사를 돕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1.) 타겟 키토제닉 다이어트(TKD)

사실 전통적인 키토제닉에서는 5X5 스트렝스 훈련과 같은 고강도 운동은 적합하지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키토제닉 식단에서 자신이 원하는 에너지를 내지 못한다고 생각할땐, 운동 직전에 흡수가 빠른 단당류 식품을 소량 섭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키토제닉에서는 필요할 때, 즉각적인 포도당을 섭취한다하여 이를 타겟 키토제닉 다이어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타겟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운동 직전 20~50g 가량의 단당류 식품을 섭취해, 운동효과는 극대화하면서, 운동으로 섭취한 모든 당을 소진시키는 방법입니다.

2.) 사이클링 키토제닉 다이어트(CKD)

 타겟 키토제닉 다이어트가 운동 직전 단당류 섭취로 운동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했다면, 사이클링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1주일중 5~6일간 목표로한 고강도 운동을 수행한 뒤, 1~2일간 탄수화물을 제한없이 섭취하는 방법을 뜻합니다. 

 

사이클링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1~2일 가량 단기간 양질의 탄수화물을 섭취해 포도당을 글리코겐 형태로 간과 근육에 저장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간과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은 저탄수화물을 유지하는 5~6일간 격렬한 운동에서 몸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에너지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5일간 키토제닉에서 제시하는 저탄수화물 식단을 잘따랐다면, 1~2일간의 고탄수화물은 지방으로 전환돼 체내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고갈된 글리코겐을 보충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크게 엄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이클링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흔히 마라톤 선수들이 대회 직전 이른바 '카보로딩'을 위해 탄수화물 음식을 최대한 많이 섭취하는 방법을 차용한 것으로, 엘리트 운동선수 혹은 전문적인 운동인을 위한 방법이지, 결코 초보자를 위한 식단법이 아님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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